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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창관  (2021-09-07 오전 10:56:16   : 467, : 166)
     http://www.gugakcd.kr
     이제 70의 나이에 들어서면서...
인생을 되돌아봅니다.

잘 살았나, 그렇지 못했었나?

유사이래 처음으로 문화예술발전 유공자(국악애호가)로 문화훈장(화관)을 받았으니 잘 살아 온 것 같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도 2번, KBS국악대상, 난계악학 공로상 등도 받았습니다.

되돌아보면, 30년 넘게 국악CD음반을 거의 전부 수집.정리하고 있다(www.gugakcd.kr) 는 것은 아주 잘한 일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절반의 달성(5,000곡 이상으로 추정)이지만, 유튜브에 아리랑 음원 3,000곡(‘정창관의 아리랑’ 채널) 올린 것도 누군가는 꼭 해야 할 일이었습니다.

아리랑 음원 3,000곡 업로드를 맞이하여 가을에 아리랑 공연을 준비했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코로나사태로 사람들을 초청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 취소한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처음으로 원통음반을 제작한 것과 유성기음반을 제작한 것은 지금은 별 일이 아닌 것 같지만, 먼 훗날에는 관심있는 분들에게 많은 호기심을 유발할 것입니다.

작년에 책, ‘우리가 몰랐던 국악음반 이야기’ 출판은 늦었지만 70이 되기 전에 이룩한 나에게는 의미있는 작업이었습니다. 숨어있는 명인명창을 찾아 1년에 한 장씩 15년 동안 15장의 음반을 출반한 일, 고향을 위해 ‘창녕아리랑’, ‘창녕의 민요’음반을 출반한 일도 잘한 일입니다.

오래 전 일이지만, 나이가 많고 천문대 건립하는 일에 열정적이었다고 한국아마튜어천문학협회 가평관측소 초대소장을 맡은 일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아쉬운 일들이 하나 둘이 아니겠지만, 돈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습니다. 과목 중에 수학을 제일 잘 했고, 외국은행에 근무했는데 돈과는 별로 인연을 가지지 못했습니다. 돈에 관심을 가졌더라면 훈장을 받을 일들을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집사람으로부터 ‘당신 은행원 맞아요? 라는 핏잔을 받으면 살아 왔지만 ’그래도 당신이 존경스러워요? 라는 칭찬도 받고 살고 있습니다.

이제는 인생을 정리하면서 살아갈 나이가 된 것 같습니다. 국악CD음반은 거의 완벽하게 정리할 것입니다. 유튜브에 아리랑 음원도 계속 올릴 예정입니다. 해외자료관에 국악CD음반 보내는 일도 계속할 것입니다. 넓히지 않고 해 왔던 일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70이 되는 아침에 인생을 되돌아보았습니다.

무엇보다 집사람, 아들, 딸, 가족이 있다는 것이 제일 잘 한 일입니다.




* 이무성 화백이 만즐어 보내주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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