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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명[부제포함] <또랑광대 우리소리>
음반 번호 ADCD-500 , CD 2 매
제작 / 기획사 악당이반
발매 연도 2005
구 분 준국악반
분 류 창작판소리
업데이트 일시 2005-10-09
비 고



 
<또랑광대 우리소리>

CD 1 : <건국대 한마당>
1. 판을 열며 0:33
2. 정대호 광대 등장 1:25
3. 술꾼 이야기 소개 2:12

■ 우리집 강아지 뭉치 이야기 / 사설.작창:정대호. 고수:조정래.
4. 뭉치내력 4:47
5. 뭉치 소풍가는 대목 4:27
6. 꼭끼워 대목 8:25
7. 뭉치 동네방네 다니는 대목 3:12
8. 뭉치 엄마 상봉 7:36

■ 슈퍼댁 씨름대회 출전기(2004년 건국대버전) / 사설.작창:김명자. 고수:임영욱.
9. 단가 캔디타령 2:42
10. 슈퍼댁 씨름대회 나가는 대목 4:48
11. 슈퍼댁 준결승전 2:42
12. 슈퍼댁 결승전 5:58
13. 노세노세 1:17

■ 스타대전(스타크래프트가) / 사설:이문오. 박태오. 작창:박태오. 고수:조정래.
14. 오버로드 정찰가는 대목 4:13
15. 저글링, 캐논에게 들이데다 케찹되는 대목 4:01
16. 2차 저글링 게떼러쉬 대목 5:11
17. 고스톱가 5:11 총 68:12

CD 2 : <전주 콘테스트>
1. 광대소개 0:41

■ 새판소리 '선녀와 나무꾼' / 사설:연희극단 배꼽. 작창:이일규. 고수:?
2. 사슴 살리는 대목 5:50
3. 인연 맺는 대목 5:40
4. 대화합의 대목 5:20

■ 호랑이와 구름과자 / 사설.작창:박태오. 고수:?
5. 호생원의 폭정 5:21
6. 담배의 해악 4:19
7. 담배의 달콤한 유혹 3:28

■ 월드컵가 / 작창:류수곤. 고수:최광수.
8. 선수입장 7:22
9. 경기대목 4:48
10. 잡놈 헛소리 0:31

■ 짝통 수궁가 / 사설.작창:김명자. 고수:최용.
11. 단가 타잔 4:45
12. 토끼, 싸가지 없는 대목 3:03
13. 수궁가는 대목 3:56
14. 용궁당도 5:30
15. 토끼, 살아나는 대목 5:30 총 65:23

* 기획:박홍주. 녹음:악당이반(주)

 
* 또랑광대협의회(www.dorang.org)에서 기획환 음반이다. 실황녹음이다. 해설서, 참 어렵게 만들어 놓았다. 소리꾼, 고수가 연결이 안된다.(2005.10.9)
 
* 또랑광대의 홈피에서 퍼옴 :

또랑광대는 ‘또랑’과 ‘광대’가 합성된 단어입니다.

'또랑’은 동네를 흘러내리는 실개천이나 작은 도랑을 일컫는 말이지요.
'또랑광대’란 판소리계의 전문용어로서 큰 광대가 되지 못해 동네에서나 소리하고 행세하는 소리꾼으로 일컫던 말입니다. 별 볼일 없는 소리꾼이란 비하의 의미가 담겨있지요. 소리꾼들은 또랑광대로 평가받는 것에 대해 달가워하지 않았기에 사용이 자연스럽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득음’이란 측면에 크게 주목하여 봤을 때의 평가이자 대접이란 성격이 강합니다. 판소리계의 어른 중에는 “중앙이나 전국적으로 진출하지 못해 고향이나 지역을 못 벗어난 광대를 일컫던 말”이란 주장도 있습니다.

여하튼, 또랑광대는 동네의 대소사 마당이나 사랑방 등 생활 곳곳의 ‘판’을 지키며, 판을 살리던 감초 같은 존재였습니다. 소리꾼으로서 판이 필요로 하는 곳은 주저하지 않고 소리를 하던, 나름대로 소리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던 광대였습니다.

또랑광대가 서는 판은 항상 보는 동네사람들과 만드는 판이기에, 판에 보이는 이웃의 면면과 일상사를 훤하게 꿰뚫고 있을 뿐만 아니라 편안함과 익숙함에서 오는 즉흥 아니리와 즉흥 사설, 판을 자유자재로 놀리는 놀이성을 잘 표출할 수 있었습니다.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한, 그리고 누구 눈치 볼 일도 많지 않기에 풍자와 해학이 뛰어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독창성이 만들어내는 다양성, 그리고 현장성의 발현은 판소리를 일상의 노래로 만들었고, 아마추어정신을 견지할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판소리가 시대의 음악, 대중의 노래일 수 있게 한 굳건한 토대였습니다.


소리의 파수꾼이었던 셈이죠.

기존의 부정적인 인식에도 불구하고 또랑광대를 다시 재조명하는 것은 이런 이유들 때문입니다.

또한 한국의 성악 유산 중 최고봉인 판소리의 존재를 모르는 현대인들은 없지만, 현장소리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입문하여 공부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영역입니다. 생활로서의 판소리와 그 정서를 이해하고 향유할 수 있는 귀명창들의 수용토대가 무너져 가는 시기에, 보다 쉽고 보다 현실적인 소리의 창출과 그 모색이 또한 요구되어 진다는 판단입니다.

이를 위해 보다 쉬운 소리, 누구나 친근감을 갖는 소리,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소리를 찾아가는데 있어 아마추어리즘이 살아있는 또랑광대의 역할과 그 정신에서 그 가능성을 찾고자 합니다.

소리꾼은 소리꾼이되 음악성(득음, 유파 등)에 매몰되지 않은 채, 판이 필요로 하는 소리를 하여 소리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던 또랑광대는 ‘판(마당)의 정신’을 실천했던 진정한 광대들이었다고 판단은 또랑광대를 깊이 음미하게 되는 대목입니다.

그 판이 요구하는 이야기를, 그 판이 요구하는 운율을 현장에 맞게 즉흥적으로 담아냈던 또랑광대는 음악성이 떨어진다는 그 한계로 인해 판의 다양성을 찾아가는데 있어 장점으로 작용하리라 봅니다. 놀이감각을 더 강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랑광대가 갖는 놀이감각은 즉흥성과 현장성과 재담의 해학성을 회복, 강화시켜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판소리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일반 대중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통로가 될 수 있다 판단합니다.

또랑광대는 시대를 초월하여 존재합니다. 단지 이 시대는 또랑광대에 대한 가치부여가 부족하였고, 주목하지 않았기 때문에 드러나지 않았을 뿐입니다. 스타와 완성도 높은 예술성을 지향하는 경향이나 시스템의 결과이겠지요. 주목받지 못하는 대다수는 결국 또랑광대가 될 수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또랑광대전국협의회는 현재의 또랑광대들을 발굴, 자극하여 그들이 갖고 있는 놀이 감각과 음악성을 재음미하여 풍성한 이 시대의 소리, 이 시대의 판소리를 창출해 가는데 자양분으로 삼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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