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해설서 중)
* 병창
병창이란 악기를 타면서 소리를 하는 것을 말하며,우리에게는 가야금병창의 전통이 있다.이것은 일제강점기에 대단히 유행했던 장르이다.주로 가야금이나 판소리를 전공했던 민속악인들에 의해 시작됐다.오태석,강태홍 등에 의해 시작됐으며,김죽파,함동정월 등도 당시 산조와 함께 가야금병창으로 꽤 이름을 날렸다.가야금병창과 같은 창법을 흔히'석화제'라고 부른다.이것은 판소리와는 다르게 밝고 화사하고 아기자기한 느낌이 있다.가야금병창은 원래 판소리의 유명한 대목이나 단가나 민요 등에서 따다가 부르기도 하며,해방이후에는 박귀희,성금연 등에 의해 새로운 병창곡들이 적잖이 만들어지기도 했다.거문고 병창이란 전통음악의 한 분야가 아니다.같은 현악기인 가야금에 병창이 있음에 반해 거문고에는 병창이 없음을 안타깝게 여겼던 신쾌동선생에 의해 새롭게 만들어낸 분야이다.여기에 수록된 병창들은 이 분야외 전승은 물론이요,앞으로 병창의 연구를 위한 자료로서도 가치를 지닌다고 할 것이다.
2003.04.30 : 문예진흥기금 지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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