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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명[부제포함] 한음(11) 광복60주년 기념 음반자료 특별전 <한민족의 발자취를 소리에 담다>
음반 번호 HKYCD-011 , CD 1 매
제작 / 기획사 한국고음반연구회
발매 연도 2005
구 분 기타반
분 류 CD
업데이트 일시 2005-07-31
비 고



 
한음(11) 광복60주년 기념 음반자료 특별전 <한민족의 발자취를 소리에 담다>-한국고음반연구회 음향자료집 (11)-

1. 이상재 연설 <조선 청년에게> 07:11
졔비표조선레코-드 B143-A 연설 조선청년에게(上) 이상재
졔비標朝鮮레코-드 B143-B 演說 朝鮮靑年에게(下) 李商在

2. 손기정 육성 <올림픽 마라톤 우승 소감> 02:43
Columbia 40733(1 22423) 우승의 감격 일본육상경기연맹감수(日本陸上競技聯盟監修) 올림픽마라손제패선수(制覇選手) 손기정(孫基禎)

3. 나운규 석금성 심영 일행의 연극 <말 못할 사정> 11:17
Columbia 40205-A(21327) 극 말못할사정(一) 나운규 석금성 심영
Columbia 40205-B(21328) 劇 말못할事情(二) 羅雲奎 石金星 沈影
Columbia 40206-A(21329) 劇 말못할事情(三) 羅雲奎 石金星 沈影
Columbia 40206-B(21330) 劇 말못할事情(四) 羅雲奎 石金星 沈影

4. 최승희 재즈송 <이태리의 정원> 02:45
Columbia 40704-A 즈쏭 伊太利의庭園 異河潤作詩 에르윈作曲 仁木他喜雄編曲 최승희(崔承喜) 伴奏日本콜럼비아탕고밴드

5. 최승희 재즈송 <향수의 무희> 02:41
Columbia 40704-B 즈쏭 향수의 무희(鄕愁의舞姬) 異河潤作詩 崔承喜作曲 仁木他喜雄編曲 崔承喜 伴奏日本콜럼비아 즈밴드

6. 박정자 창가 <어떤 집 식구 세 사람> 02:17
닙보노홍 K157-A 창가(唱歌) 엇 집식구셰사람 朴貞子

7. 박정자 창가 <산도 설고 물도 선 천리타향에> 03:11
닙보노홍 K157-B 唱歌 산도셜고물도션千里他鄕에 朴貞子

8. 안기영(독창) 아펜젤러(피아노) <내 고향을 이별하고> 03:09
닙보노홍 K548-A 男聲獨唱 내고향을리별하고 Farewell to Home 安基永 피아노伴奏아팬재라아

9. 고한승 동화 <백일홍> 06:34
졔비標朝鮮레코-드 B161-A (童話) 百日紅(上) 高漢承
졔비標朝鮮레코-드 B161-B (童話) 百日紅(下) 高漢承

10. 다리아회 동요 <허수애비>, <할미꽃> 02:07
졔비標朝鮮레코-드 B88-B 童謠 허수애비·할머 리아會員(三人齊唱)

11. 진정희 동요 <맴맴> 01:58
Victor 아동(兒童)레코-드 KJ-3012(KCR103) 童謠 맴맴 윤석중(尹石重)作詩 박태준(朴泰俊)作曲 秦貞姬 伴奏빅타-管絃樂團

12. 토월회 연극 <춘향전> 03:16
Taihei GC-3025(K283) 不朽의名劇 春香傳(五) 春岡朴勝喜先生脚色 土月會俳優總出演, 唱付朝鮮名唱網羅

13. 백년설 가요 <아들의 혈서> 03:22
Okeh Record 31093(K1799) 歌謠曲 아들의血書 趙鳴岩作詩 박시춘(朴是春)作編曲 白年雪 伴奏오케-管絃樂團

14. 고려레코드관현악단(합주) 안익태(작곡 편곡 지휘) <애국가> 02:43
KOREA S-1005 국민가요(國民歌謠) 애국가(愛國歌) 作曲 編曲 指揮 安益泰 伴奏 高麗레코-드管絃樂團

15. 고려레코드관현악단(합주) 안익태(작곡 편곡 지휘) <한국환상곡> 03:15
KOREA S-1006 國民歌謠 한국환상곡(韓國幻想曲) 作曲 編曲 指揮 安益泰 伴奏 高麗레코-드管絃樂團

16. 남인수 노래 <가거라 삼팔선> 02:54
KOREA K1007-A(1007) 가거라三八線 作詞李扶風 作曲編曲 박시춘(朴是春) 노래 남인수(南仁樹) 伴奏高麗레코드管絃樂團 조선·서울 고려레코-드유한회사제품

17. 이인범 독창 <희망의 나라로> 01:30
KOREA S-1047 한국가곡집(韓國歌曲集) 희망의나라로 作詩 현제명(玄濟明) 作曲玄濟明 테너어獨唱 李仁範 피아노伴奏 李貞子

* 녹음: 1927년~1950년대 / 원반 제공·해설 집필: 이보형·노재명·이진원 / 제작 진행: 정창관·김경희·주재근·박정경 / 디지털 마스터링: 양정환
교정: 김종철·신은주·정명진 / 디자인: 무송출판 / 제작:2005년8월1일 한국고음반연구회·국립국악원 / 후원: 한국문화예술진흥원·국악FM방송
 
* 한국고음반연구회가 광복60주년을 맞이하여 개최하는 광복60주년 기념 음반자료 특별전 <한민족의 발자취를 소리에 담다>의 기념 CD음반이다. 국립국악원과 공동주최되는 전시회는 8월 2일부터 27일까지 서초동 국립국악원내 국악박물관에서 열린다.(2005.7.31)
 
* 음반 해설서에서 :

한국고음반연구회

올해로 광복 60년이 된다. 우리는 광복 이후 오늘날까지 우리 민족이 지나온 발자취를 더듬기 위해 광복 60주년 기념 음반 전시회를 개최하고, 출품 음반 중에서 위중한 몇 장의 음반을 엄선하여 이를 기념 음반으로 발행한다.

광복이 있기까지 우리 민족은 희망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어둡고 슬픈 고통의 시간을 인내하며 광복의 그날을 위해서 힘써 왔고, 광복 이후에는 주체적인 우리 민족의 발전을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며 조국을 위해 청춘을 바쳤다.

여기 이러한 우리 한민족의 발자취를 되살펴볼 증거물이 있다. 그것은 바로 ‘소리’이다. 우리의 ‘소리’가 오늘날까지 그대로 남아 보존되기에는 많은 사건들이 있었다. 미국으로 이주한 우리 조상들이 에디슨과 베르린너에 의해서 제작된 원통형 유성기음반에 우리의 ‘소리’를 남긴 것이 바로 1896년, 대한제국시기였다. 그러나 이 시기의 우리 ‘소리’는 거의 남아있지 않다. 이후 1907년 미국 콜럼비아사가 일본 오사카에서 우리 명창들의 원반형 유성기음반을 발매하면서, 우리의 ‘소리’들이 본격적으로 기록되기 시작한다. 이러한 ‘소리’의 기록은 유성기음반 회사들에 의해 주도적으로 진행되면서 상업적으로 흐를 수밖에 없는 입장이었지만, 오늘날 당시를 짚어볼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자료로서 남아있다.

여기 우리 한민족의 ‘소리’를 한자리에 모아 음반으로 발간한다.《역사의 소리》, 《삶의 소리》, 《아리랑의 소리》, 《고통의 소리》, 《해방의 소리》, 《희망의 소리》들을.

아래는 본 광복 60주년 기념 음반자료 특별전 '한민족의 발자취를 소리에 담다'에 출품된 음반들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이다.

1. 역사의 소리
《역사의 소리》에서는 현재 발견된 가장 오래된 한국 음악 녹음인 에디슨 레코드사 원통형 유성기판 녹음본을 시작으로 음반사적으로 중요하거나, 귀중한 음반들을 전시한다.

어린이를 위해 한평생을 바친 색동회 창단 멤버 고한승의 동화 구연 <백일홍>, 조선 말기 사회 운동가이자 종교인으로 민족운동에 헌신하였던 월남 이상재 선생이 조선청년들에게 전하는 연설, 우리 춤과 신무용을 결합하여 세계적인 무희가 된 최승희가 육성으로 부르는 째즈송,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에서 우승을 일궈내며 한민족의 우수성을 널리 세계에 전파한 손기정 선수의 우승 기념 취입 음반이 공개된다. 그리고 영화 아리랑으로 한국영화사에 금자탑을 세운 나운규가 직접 참여하여 녹음한 연극, 신연극사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토월회의 연극 <춘향전> 녹음, 이왕직아악부가 처음으로 일반 그리고 세계를 향해 그 모습을 드러내었던 음반, 한국고음반연구회에서 여명기의 음악계를 점검하기 위해서 제작하였던 음반 「여명의 노래」 등에 이르기까지 우리 역사의 숨결을 간직한 9종의 음반들을 선별하여 본다.

2. 삶의 소리
《삶의 소리》에서는 일제강점기부터 해방 이후 현재까지 한민족의 삶이 담겨있는 15점의 음반을 전시한다.

근대 신식 노래 창가의 초기 모습을 알 수 있는 박정자의 창가 음반, 일제강점기 학교교육 속에서 근근히 우리말을 배울 수 있었던 조선어독본의 유성기음반, 30년대부터 활발하게 작곡된 새로운 민요라는 뜻의 신민요 <서울타령>, 민중을 울리고 웃겼던 판소리 명창 임방울의 불후의 명작 <쑥대머리>, 어린이들이 오늘날까지도 즐겨 부르는 <맴맴>과 <병아리> 음반, 홍난파 작곡의 아동극 음반 <봄이 왔다>, 대중가요 분야에 있어서 예나 지금이나 명 레퍼토리가 된 <홍도야 우지 마라>, 안익태의 애국가는 아니지만 우리 국토의 아름다움을 노래하여 또 하나의 애국가로 불릴만한 송만갑의 <진국명산>, 해방 후 우리의 마음을 빼앗아 갔던 현인의 <신라의 달밤>, 영화주제가 음반 <푸른하늘 은하수> 등을 전시한다.

3. 아리랑의 소리
《아리랑의 소리》에서는 일제강점기 이후 현재까지 발매된 아리랑 음반을 선택하여 전국에서 불려지는 아리랑을 통해 광복 60주년의 의의를 되새겨 보고자 한다.

1913년 비교적 이른 시기에 발매된 김연옥·조모란의 음반을 비롯하여, 북한의 조선레코드가 출반한 <아리랑 교향곡> 음반, 일제 강점기 서양음악 반주로 녹음된 장일타홍의 경기잡가 <아리랑>, 거문고산조 창시자 백락준의 반주로 서도명창 이영산홍이 취입한 <아리랑>, 한국최초의 유행가 가수라는 채규엽이 일본명 하세가와 이치로라는 이름으로 취입한 <아리랑>, 미국에서 현제명·이금봉이 같이 합창한 <아리랑>, 1929년에 출반된 ‘아리랑 영화음악’ 음반, 그리고 40여장의 <아리랑> CD음반 중에서 선별한 5종의 CD음반인 「한반도의 아리랑」, 「해외동포 아리랑」, 「일본으로 간 아리랑」, 「북한의 아리랑」, 「남북아리랑의 전설」 등, 우리 민족이 가장 좋아하고 세계인들에게도 친숙한 아리랑의 소리를 담은 음반들을 전시한다.

4. 고통의 소리
《고통의 소리》는 말 그대로 우리 한민족의 고통과 시련의 나날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음반을 골라 전시한다.

우리말을 국어라 하지 못하고 조선어라 하던 그 시절 우리의 국어가 되어버린 일본어 교재의 유성기음반 국어독본 2장, 1931년 조선총독 재등실(齋藤實)의 후임으로 부임하여 조선인의 황국신민화 정책을 적극 실시한 우원일성(宇垣一成)의 연설, 대표적인 친일 가요 음반 <아들의 혈서>와 <지원병의 어머니>, 일본 제국주의 해군 군가 음반, 그리고 조선민요의 일본 악단 연주 음반에는 <노들강변>과 <도라지타령>이 실려 있고, 1943년경의 일제강점기 대표적인 친일 가수 채규엽의 <북국오천삼키로> 음반, 친일단체 전라북도 청년단의 단가 및 강령 음반 등 우리의 슬픔을 간직한 고통의 소리 9점이 선택된다.

5. 해방의 소리
《해방의 소리》에서는 일제 치하에서 고통 받은 우리 한민족의 광복의 기쁨을 담고 있는 여러 가지 음반들을 전시한다.

먼저 해방 후 최초의 음반은 아니지만 코리아 음반사에서 안익태의 지휘로 취입한 <애국가> 및 <한국환상곡> 음반과 군가음반, 해방 후 최초의 동요 음반으로 기록되고 있는 <순경아저씨> 음반, 1957년 미국 헐리우드에서 연주된 실황녹음 교향적 환상곡 <한국>, 독립선언서 낭독 음반, 전국민의 건강을 위해 시작된 라디오체조의 노래, 해방 후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판소리에 얹어 부른 <안중근 의사>와 <열사가(이준, 안중근, 윤봉길, 유관순)>음반, 삼팔선에 의해 남과 북이 갈라진 분단의 아픔을 노래한 남인수의 <가거라 삼팔선> 등의 음반을 통해서 광복과 그 즈음의 우리 민족의 시대적 상황을 들어본다.

6. 희망의 소리
《희망의 소리》에서는 해방 후 한국전쟁을 거치고 잡초처럼 질긴 생명력으로 오늘의 대한민국을 이끈 우리 민족의 정신이 담겨있는 소리들을 골라본다.

국화인 무궁화가 삼천리강산에 가득한 모습을 그려낸 동요 <우리나라꽃>, 밝은 분위기의 경쾌한 노래로 해방 후 많은 이에게 희망을 주었던 가곡 음반 <희망의 나라로>, 전쟁 후 산업부흥재건의 기틀을 다짐하는 연설, 일본 동포들이 무용 반주 음악으로 부른 <민족의 노래>, 해방 후 초등학교 음악과 학습용 음반, 유행가인 <굳세어라 금순아>와 <럭키-서울>, 그리고 범민족 통일음악회 음반, 민족의 자긍심을 고취해준 「88서울올림픽음악」 음반과 「2002년 한일월드컵 기념음반」 등 앞으로의 희망찬 미래를 다짐해볼 수 있는 몇 장의 음반을 전시한다.

이상 여섯 분야의 '소리' 중에서 이번 기념 음반에서는 아리랑의 소리를 제외한 나머지 다섯 분야에서 모두 15장(30면)의 음반을 엄선하였고, 이중에서 모두 22면을 담았다. 특히 역사의 소리 부분을 중시하여 순서대로 역사의 소리 출품번호 1-3, 1-5, 1-6, 1-4, 1-2, 1-7의 음반이 수록되었고, 삶의 소리 출품번호 2-1, 2-3, 2-4, 2-8과 고통의 소리 출품번호 4-5, 해방의 소리 출품번호 5-1, 5-4, 그리고 희망의 소리 출품번호 6-2의 음반이 출품되었다. 아리랑의 소리의 경우 한국고음반연구회의 또 다른 기획을 통해 귀중한 아리랑의 소리를 공개할 계획이므로 본 기념음반 복각에서 제외하였다.

<수록곡 해설>

1. 이상재 연설 <조선 청년에게>
졔비標朝鮮레코-드 B143-A 演說 朝鮮靑年에게(上) 李商在
졔비標朝鮮레코-드 B143-B 演說 朝鮮靑年에게(下) 李商在
소장자: 노재명(국악음반박물관 소장 관리번호 MISP-1694)
출품번호: 역사의 소리 1-3

독립운동가 월남 이상재(본명:이계호, 1850∼1927)가 타계하기 직전인 1927년에 취입한 육성 유성기음반. 조선 청년들에게 독립 정신을 강조하는 연설로, 역사적인 녹음이며, 희귀반이다. 본 녹음 시기와 그의 사망 시점이 같은 해인데, 본 음반이 대단히 희귀한 것은 이 녹음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된 일본 정부에서 이상재를 압박하고 이 음반의 시중 유통과 감상을 저지했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2. 손기정 육성 <올림픽 마라톤 우승 소감>
Columbia 40733(1 22423) 優勝의感激 日本陸上競技聯盟監修 올림픽마라손制覇選手 孫基禎
소장자: 노재명(MISP-1522)
출품번호: 역사의 소리 1-5

마라톤 선수 손기정(1912∼2002)이 1936년 제11회 베를린 올림픽대회 마라톤 금메달 수상(2시간 29분 19초, 당시세계 최고기록) 직후 녹음한 우승 소감이 담겨있는 유성기음반이다. 우승 후 월계관을 쓰고 일장기를 가리려고 안간힘을 썼던 손기정은 본 음반 녹음 시에는 강요 때문인지 일본과 천황을 찬양하는 육성을 남겼다.

3. 나운규 석금성 심영 일행의 연극 <말 못할 사정>
Columbia 40205-A(21327) 劇 말못할事情(一) 羅雲奎 石金星 沈影
Columbia 40205-B(21328) 劇 말못할事情(二) 羅雲奎 石金星 沈影
Columbia 40206-A(21329) 劇 말못할事情(三) 羅雲奎 石金星 沈影
Columbia 40206-B(21330) 劇 말못할事情(四) 羅雲奎 石金星 沈影
소장자: 노재명(MISP-0620∼0621)
출품번호: 역사의 소리 1-6

영화배우이자 감독인 춘사 나운규(1902∼1937)의 육성이 담겨있는 영화사, 연극사적으로 대단히 가치가 높은 유성기음반이다. 나운규가 석금성, 심영과 함께 대사를 주고받는 방식의 연극 녹음으로, ‘아리랑’ 영화 필름이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나운규의 예술적 면모를 실증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료이다. 1931년 배구자 일행과 일본 영화계를 시찰하러 간 나운규가 그 현지에서 음반 취입 섭외가 이루어져 본 음반을 남기게 된 것으로 보인다.

4·5 최승희 재즈송 <이태리의 정원> 및 <향수의 무희>
Columbia 40704-A 즈쏭 伊太利의庭園 異河潤作詩 에르윈作曲 仁木他喜雄編曲 崔承喜
伴奏日本콜럼비아탕고밴드
Columbia 40704-B 즈쏭 鄕愁의舞姬 異河潤作詩 崔承喜作曲 仁木他喜雄編曲 崔承喜
伴奏日本콜럼비아즈밴드
소장자: 이진원
출품번호: 역사의 소리 1-4

조선이 낳은 세계적인 무희 최승희가 남긴 재즈송 음반. 최승희는 1926년 숙명 여학교를 졸업하고 일본에서 현대무용가인 이시이바쿠에서 신무용을 배우고 귀국하여 최승희무용연구소를 열고 발표회를 가졌다. 이후 최승희는 한국전통무용과 서양무용을 접목하여 계속적으로 작품 활동을 하는 한편, 영화배우로서 여러 편의 영화에 출연하기도 하였다. 위 음반은 1930년대 후반에 최승희의 인기를 짐작케 하는 귀중한 음반으로 최승희가 작곡한 <향수의 무희>가 담겨있다. 해방 이후 월북하여 국립최승희무용연구소를 중심으로 활동하였고, 그의 사망에 관련되어서는 많은 추측이 난무하였으나, 최근 알려진 바에 의하면 1969년에 사망하였다고 한다.

6·7 박정자 창가 <어떤 집 식구 세 사람> 및 <산도 설고 물도 선 천리타향에>
닙보노홍 K157-A 唱歌 엇집식구셰사람 朴貞子
닙보노홍 K157-B 唱歌 산도셜고물도션千里他鄕에 朴貞子
소장자: 노재명(MISP-1687)
출품번호: 삶의 소리 2-1

전통사회 민요 창법에 기반을 두고 탄생한 근대 신식 노래 ‘창가’에 관한 초기 모습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유성기음반으로, 박정자가 1920년대 초반에 취입한 희귀음반이다. 격동기 불안한 시국과 새로움이 싹트고 있던 한국의 당시 정서가 잘 반영되어 있다.

8. 안기영(독창) 아펜젤러(피아노) <내 고향을 이별하고>
닙보노홍 K548-A 男聲獨唱 내고향을리별하고 Farewell to Home 安基永
피아노伴奏아팬재라아
소장자: 노재명(MISP-1693)
출품번호: 삶의 소리 2-3

작곡가이자 성악가인 안기영(1900∼1980)의 독창 걸작 유성기음반으로, 근대 양악 수용사 초기 모습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안기영은 충남 청양 출생, 배재중학 수학, 미국에서 성악 전공, 1928년 귀국 후 이화여자전문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민요와 양악을 접목한 합창 편곡, 한국 설화를 오음 음계로 작곡하는 등의 작업을 시도했다. 이후 안기영은 1946년 월북, 조선음악가동맹 부위원장을 역임하며, 시련과 굴곡의 한국음악사의 파란만장함을 모두 겪은 큰 음악인이다. 본 음반에는 배재학당을 설립한 미국 선교사 아펜젤러 일가 중 누군가의 피아노 반주도 담겨있어 두루 기념비적인 역사가 녹아있다고 평가된다.

9. 고한승 동화 <백일홍>
졔비標朝鮮레코-드 B161-A (童話) 百日紅(上) 高漢承
졔비標朝鮮레코-드 B161-B (童話) 百日紅(下) 高漢承
소장자: 이진원
출품번호: 역사의 소리 1-2

방정환, 마해송, 윤극영 등과 함께 1923년 색동회를 조직하고 소년 운동에 힘을 쏟은 개화기의 극작가이며 아동문학가인 고한승이 취입한 동화 구연 음반. 그는 1920년 극예술협회에 가입하여 활동하였고, 1927년 동화집 『무지개』를 출간한 후 주로 동화 창작과 동화 구연을 하며 어린이를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벌였다. 이 음반은 고한승이 발표한 백일홍이야기를 직접 구연한 것으로 1920년 중반 일동축음기주식회사의 조선반인 제비표조선레코-드에서 발매한 것이다.

10. 다리아회 동요 <허수애비>, <할미꽃>
졔비標朝鮮레코-드 B88-B 童謠 허수애비·할머 리아會員(三人齊唱)
소장자: 노재명(MISP-1706)
출품번호: 삶의 소리 2-4

1924년에 조직된 동요 단체, 아동극단 다리아회의 전성기 모습을 알 수 있는 실증적인 기록물로, 이 단체의 회원 3명이 1926년에 남긴 동요 유성기음반이다. 오늘날 들어도 익히 잘 알 수 있는 유명한 동요들이 담겨있다. 일제시대 최첨단 매체였던 유성기음반에는 동요, 동화 음반이 제법 많이 기록되고 상품화되었는데 이는 전적으로 부유층을 상대로 한 고급 제품이었다

11. 진정희 동요 <맴맴>
Victor 兒童레코-드 KJ-3012(KCR103) 童謠 맴맴 尹石重作詩 朴泰俊作曲 秦貞姬
伴奏빅타-管絃樂團
소장자: 이보형
출품번호: 삶의 소리 2-8

빅타에서 발매한 빅타-兒童레코-드 8촌반. 일반적인 유성기음반이 10인치인데 비해서 8인치로 아동 동요를 한 장에 두 곡씩 2장 1세트에 담아 1937년에 발매한 것이다. 홍난파가 다니던 새문안교회 주일학교 어린이인 진정희와 계혜련으로 하여금 노래를 취입하게 하였다. <맴맴>은 윤석중요·박태준곡으로 1928년 『어린이』지에 집 보는 아기 노래로 발표된 것이고, <병아리>는 월북한 윤복진요·홍난파가 작곡한 것이다.

12. 토월회 연극 <춘향전>
Taihei GC-3025(K283) 不朽의名劇 春香傳(五) 春岡朴勝喜先生脚色
土月會俳優總出演, 唱付朝鮮名唱網羅
소장자: 이보형
출품번호: 역사의 소리 1-7

토월회의 박승희가 각색한 춘향전이 태양극장에서 공연이 되었다. 이 공연에는 태양극장원과 명창들이 합작하여 많은 호응을 받았는데, 토월회는 다이헤이에서 이를 음반으로 발매하였다. 모두 5장 10면으로 구성한 토월회 춘향전은 이번에 출품한 다이헤이 GC-30○○ 번호체계이외에 80○○ 번호체계로 발매된 바 있으며, 다이헤이와 같은 모회사를 가지고 있던 기린에서는 토월회의 1932년 이후 변경 명칭인 태양극장이라는 이름으로 춘향전을 또 발매하기도 하였다. 위 음반은 오리정 이별가 대목이 들어있다.

13. 백년설 가요 <아들의 혈서>
Okeh Record 31093(K1799) 歌謠曲 아들의血書 趙鳴岩作詩 朴是春作編曲 白年雪
伴奏오케-管絃樂團
소장자: 이진원
출품번호: 고통의 소리 4-5

조명암 작사, 박시춘 작곡의 <아들의 혈서> 음반으로 일제강점기 대표적인 친일 유행가로 꼽힌다. “어머님 전에 이 글월을 올립니다. 병정이 되온 것도 어머님 은혜 나라에 바친 목숨 환고향 하올 적에 쏟아지는 적탄 아래 죽어서 가오리다.”라는 1절 가사에서 알 수 있듯이 지원병 수를 늘리기 위한 일제의 치밀한 계산이 담겨 있는 노래이다.

14·15. 고려레코드관현악단(합주) 안익태(작곡 편곡 지휘) <애국가> 및 <한국환상곡>
KOREA S-1005 國民歌謠 愛國歌 作曲 編曲 指揮 安益泰 伴奏 高麗레코-드管絃樂團
KOREA S-1006 國民歌謠 韓國幻想曲 作曲 編曲 指揮 安益泰 伴奏 高麗레코-드管絃樂團
소장자: 이진원
출품번호: 해방의 소리 5-1

<애국가> 및 <한국환상곡>을 작곡자 본인인 안익태가 지휘한 음반으로서 가장 빠른 시기에 발매된 음반으로 보인다. 1947년에 고려레코-드에서 발매된 <애국가>는 김성태의 지휘와 최성두의 피아노 반주로 송진혁이 취입하여 고려레코-드 제1회 발매 신보로 낸 것이 있다. <애국가>는 안익태가 1935년에 전해져 오는 애국가 가사에 맞추어 작곡한 것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이를 애국가로 채택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안익태는 평양 출신의 작곡가로 일본에 유학하여 도쿄 구니타치 음악학교에서 첼로를 전공하였고, 1930년 도미하여 첼로 이외에 작곡을 전공하였으며, 1936년 유럽으로 건너가 빈에서 R. 슈트라우스에게 사사하였다고 한다. 1939년 부다페스트 국립음악학교에 입학, 졸업한 뒤에 지휘자로서 각국을 순회하며 빈필·베를린필·로마교향악단·부다페스트교향악단 등을 지휘하였다. 1957년 귀국하여 강천성악을 지휘하고 1961년 다시 귀국하여 1963년까지 3차례에 걸쳐 서울에서 국제음악제를 개최하였다. 1957년 문화포상, 1965년 문화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되었다고 한다.

16. 남인수 노래 <가거라 삼팔선>
KOREA K1007-A(1007) 가거라三八線 作詞李扶風 作曲編曲朴是春 노래南仁樹
伴奏高麗레코드管絃樂團 조선·서울 고려레코-드유한회사제품
소장자: 이진원
출품번호: 해방의 소리 5-4

1947년 고려레코-드에서 발매한 남인수의 <가거라 삼팔선> 음반. “아- 산이 막혀 못오시나요. 아- 물이 막혀 못오시나요. 다 같은 고향땅을 가고 오련만. 남북이 가로 막혀 원한 천리길. 꿈마다 너를 찾아 꿈마다 너를 찾아 삼팔선을 탄한다.”라는 가사에서 알 수 있듯이 해방후 남북 분단의 아픔을 묘사하여 많은 이들의 눈물을 자아내게 하였던 바로 그 음반이다. 남인수는 본명이 강문수로, 경상남도 진주에서 출생하였으며, 15세 때 상경하여 <눈물의 해협>을 발표하며 가수의 길을 걷게 된다. 1930년대 이후 30여 년 동안 활약하였던 가수 중 최고의 가수였으며, 오늘날까지도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다. 남인수가 해방 후 처음으로 부른 노래가 바로 이 <가거라 삼팔선>이라고 한다.

17. 이인범 독창 <희망의 나라로>
KOREA S-1047 韓國歌曲集 희망의나라로 作詩玄濟明 作曲玄濟明
봄처녀 作詩李殷相 作曲洪蘭坡
테너어獨唱 李仁範 피아노伴奏 李貞子
소장자: 이진원
출품번호: 희망의 소리 6-2

홍난파와 함께 일제강점기 뛰어난 음악작곡가로 인정받고 있는 현제명은 해방 후에 그가 작곡한 음반을 유성기음반에 취입했다. 이 음반은 그의 작품 <희망의 나라로>와 <춘향전> 중의 한 대목이 이인범의 노래로 취입되어 있는 음반이다. 밝은 분위기의 경쾌한 노래로 해방 후 많은 이에게 희망을 주었던 <희망의 나라로>는 홍난파의 <봉선화>와 함께 작곡가들의 친일 행각이 구체적으로 연구되며, 재평가되고 있지만 최근까지 국가의 공식행사에서 사용되고 있기도 하다. 이 음반에서 <봄처녀>는 음반의 가장자리 부분의 파손으로 복각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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