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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명[부제포함] 한국고음반연구회 명인명창선집(14) <수심가 걸작선>
음반 번호 JCDS-0730 , CD 1 매
제작 / 기획사 지구레코드/한국고음반연구회
발매 연도 2001
구 분 일반반
분 류 민요
업데이트 일시 2001-10-14
비 고
* SP복각.



 
한국고음반연구회 명인명창선집(14) <수심가 걸작선>

1. 최섬홍 이진봉 수심가 02:59
2. 최섬홍 이진봉 엮음수심가 03:11
3. 백운선 수심가 03:34
4. 백운선 엮음 수심가 03:27
5. 표연월 신해중월 수심가 엮음수심가 06:25
6. 손진홍 김향란 수심가 02:38
7. 손진홍 김향란 엮음수심가 02:34
8. 이진봉 이영산홍 수심가 03:19
9. 이진봉 이영산홍 엮음수심가 03:38
10. 이진봉 이영산홍 수심가 03:13
11. 이진봉 이영산홍 엮음수심가 03:20
12. 최순경 박부용 수심가 03:33
13. 최순경 박부용 엮음수심가 03:26
14. 장학선 수심가 02:59
15. 장학선 엮음수심가 03:17
16. 박명화 수심가 02:45
17. 박명화 엮음수심가 03:34
18. 고일심 수심가 02:59
총:60:51

 
* 한국고음반연구회가 "한국음반 전시회와 학술대회"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하여 매년 기획하고 있는 명인명창선집 14집이다. 음질은 열악하다. 해설서에는 자세한 설명과 가사가 실려 있다.

* 원반 제공 : 이보형(회장)
* 음반 해설 사설 채록:이보형 이지영 조유미
* 복각 진행 녹음 고증 앞표지 자료 제공:노재명
* 섭외:정창관 양정환 권도희
* 교정:이진원 장휘주 성기련 김지연 임혜정 김종철
이상 모두 한국고음반연구회 회원
(2001년 10월 14일) 끝
 
* 해설서에서 가져왔습니다.

서문 : 서도소리의 꽃 수심가 음반 내며
이 보 형(한국고음반연구회장)

평안도 황해도에 전승되는 소리를 [서도소리]라 이르듯이, 서도 지역에 전승되는 민요를 [서도민요]라 이른다. 서도민요에는 좋은 소리들이 수도 없이 많다. 이 가운데 첫 손을 꼽는 것이 어느 것인가? 그것은 단연 수심가를 치고 있다. 평양 대동강 절경 아름다운데 절절히 임 그린 애통한 심사를 호소하는 노랫말을 담고 있어 문학성이 높고, 그 보다도 서도 전형적인 수심가토리로 정교한 시김새를 얹어 대륙적인 꿋꿋함과 스산한 변방 정서의 애절한 가락이 어느 소리보다 짙게 배어 있어, 수심가는 서도소리의 꽃으로 꼽히고 있다. 그래서 "남에 육자배기요 북에 수심가"라 이르듯이 한국의 대표적인 소리로 꼽히니, 서도소리 명창 치고 수심가를 못하면 소리명창 축에 끼지도 못한다 하였다. 그 뿐 아니라 서도소리 명창들끼리 소리 솜씨를 가늠할 제, 최후로 내놓는 것이 수심가이기도 한다.

느린 한배에 구슬픈 가락을 한없이 길게 뽑는 긴수심가는 임 그른 심사를 누에 실 뽑듯이 끝도 없이 늘어 간장을 헤쳐 내는 것 같고, 보다 빠른 한배에 촘촘히 노랫말을 주서 섬기는 엮음 수심가는 임과 얽힌 절실한 사연을 구비 구비 열두 구비 늘러 놓으며 땅을 치고 하소연하는 것 같다. 그 옛날 수심가가 없었으면 대동강 그 절경 속에 그 어느 소리로 하소연하였을꼬 싶다.

그래서 예로부터 서도지역에서는 수심가로 능한 소리 명창이 수 도 없이 많았다. 조선조 말기 이름 있던 허덕선, 김관준, 김방울, 김밀화주, 문영수, 이정화와 같은 서도소리 명창들이 수심가에 능하였을 것이나 전하는 것이 없다. 일제시대에 오면 많은 명창들의 수심가 음반들이 취입되고 있다.

남자 명창들로는 김관준의 아들 김종조, 김관준의 제자 최순경, 김주호와 같은 명창들이 수심가를 취입한다. 한편 여자 명창들로는 최섬홍, 이영산홍, 백운선, 이진봉, 김옥엽, 박월정, 손진홍, 김향란, 박명화, 장학선 고일심 등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명창들이 음반에 수심가를 취입하고 있어 관연 수심가의 전성기를 이루었음을 말하고 있다. 드디어 수심가는 서울에도 유명하여졌다. 조선 말기 서울에서 서도소리가 인기가 치솟자 많은 서도소리 명창들이 서울에 진출하였다. 서울에서도 한때는 소리 명창 치고 서도소리 못하면 명창으로 행세도 못하던 때도 있었다. 그래서 표연월, 신해중월, 박부용과 같은 서울소리 명창들도 수심가를 잘 불러 유성기 음반을 남기고 있다.

그러나 해방이 되어 남북이 갈리고 전통문화가 쇠퇴하면서 서도소리는 점점 위축되어 활동하는 서도소리 명창들도 극히 드물게 되었다. 그래도 196~70년대까지 장학선, 김죽사, 이반도화, 김정연, 오복녀와 같은 명창들이 생존해 있어 이들의 소리가 일부 LP 음반에 남아있다. 근래에는 오복녀, 이은관, 박기종과 같은 극소수의 서도소리 명창들이 제자들을 기르며 마지막 서도소리의 맥을 잇고 있을 뿐인데 오복녀 마저 타계하여 서도소리는 그야 말로 적막강산이 되어 가고 있다. 몇몇 제자들이 마지막 서도소리의 심지를 지피고 있을 뿐이다. 근래에 오복녀, 박기종 및 후배 제자들이 수심가를 취입한 CD 음반이 가문에 콩 나듯 나오고 있을 뿐이다.

한때 이 나라 큰 [소리 기둥]이 되었던 수심가가 이렇듯 위축되니 전통문화를 아끼는 이들을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다. 그럴수록 한 때 천하를 뒤흔들던 서도소리 명창들이 취입한 수심가 음반이 그립게 되었다. 그리고 또 이에 대한 연구가 절실해지고 있다. 그래서 한국고음반연구회에서는 일제강점기 때 발매된 유성기 음반들을 엮어 수심가 CD음반으로 복각하여 내 놓았다. 일제시대에 나온 수심가 음반이 많지만 이 가운데 명반들을 골랐다. 김관준의 제자 가운데 가장 소리가 뛰어 났던 남자 명창 최순경을 비롯하여, 평양 출신으로 이름을 떨치던 여류명창 최섬홍, 이진봉, 백운선, 손진홍, 이영산홍, 장학선, 서울 출신으로 이름높던 표연월, 신해중월 그 밖에 김향란, 박명화, 고일심과 같은 명창들의 수심가를 담았으니 그야말로 수심가 최고의 명창들 소리가 망라 된 셈이다.

이 음반이 서도소리와 그 명창들의 연구에 크게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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