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소의 홈피에서 :
이 음반에 수록된 139곡은 1967~1968년 경에 경상남북도 지역의 여러 시·군에서 주민들을 만나 조사, 녹음한 자료이다. 음반에는 지금은 듣기 어려운 귀한 노래가 많이 실려 있어 당시의 민요 전승 현황을 살피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
경남지역에서 채록된 악곡에는 일반 민중들이 생활 속에서 즐겨 부른 향토민요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모심는소리>, <보리타작하는소리>, <밭농사노래>, <뱃노래> 등의 노동요와 의식요인 <상여소리> 외에도 서사민요와 가창유희요도 포함되어 있다. 경북지역에서 채록된 곡도 향토민요가 대부분으로 <모심는 소리>, <김매는소리> 등의 노동요와 의식요, 서사민요, 동요 등이 실려 있으며, 특히 안동이나 선산 지역에서 가사(歌辭)형 민요가 채록되었다는 점이 주목된다.
이 지역은 예로부터 양반가의 부녀자들을 중심으로 4·4조로 읊는 가사문화가 전승되어 왔고, 이러한 영향으로 규방가사(閨房歌辭)와 같이 4·4조 사설에 일정한 유형의 곡조와 박자를 띠는 민요들이 채록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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