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설서에서 :
영남범패
이 음반에 수록된 음악은 영남지역의 범패로서, 1969년 11월 17일 부산시 금정구 국청사에서 홍윤식 당시 문화재전문위원이 녹음한 것이다. 녹음에는 어장(魚丈) 김용운 스님을 비롯하여 오경명, 박대봉, 박만하, 이성봉 스님이 참여하였다. 김용운 스님은 1972년 10월 부산시 무형문화재 제1호인 범패 예능보유자로 지정되었으나, 아쉽게도 이듬해 1월 열반하여 무형문화재 지정이 해제되었다.
음반에는 영혼 천도를 위하여 행하는 불교 의식인 영산재의 과정에서 사용되는 범패가 수록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신중작법(여러 신을 청해 모시는 의식), 괘불이운(영산재에 앞서서 마당에 큰 괘불을 모셔서 영산재를 행하는 도량을 마련하는 의식), 영산작법(불보살과 옹호신중, 그리고 의지할 곳 없이 떠도는 외로운 영혼까지 모두 청정한 영산도량에 모시고, 지극한 정성으로 마련한 공양을 올리면서 불보살님의 가피를 입을 것을 발원하는 내용)의 범패가 중심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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