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숙명여대 전통문화예술대학원 교수 송혜진의 글 일부 :
숙명가야금연주단 제4집 앨범 [오리엔탈 무드 오브 가야금]에는 인도네시아, 중국, 러시아의 민요와 대중음악, 고전음악 등 이국적 환상을 불러일으키는 친근한 선율을 따뜻하면서도 화려한 가야금오케스트라로 재해석한 곡들이 담겨있다.
숙명가야금이 연주한 여러 음악을 듣노라면 유럽에서 아시아까지 꿈을 싣고 달리는 오리엔탈 익스프레스의 아름다운 여행이 떠오른다. 낭만적인 이국정취와 자유롭고 풍부한 색채로 신비롭고 동경어린 세계를 화려한 가야금선율로 그려낸 여러 음악들이 분주하게 반복되는 평범한 일상을 잠시 멈추고 가야금 선율을 따라 바람처럼 이리저리 여행하는 자유인이 되어 보라 권하는 듯하다.
낙타방울 소리 들리는 실크로드 사막, 열대 식물 우거진 인도네시아의 거리, 백야에 휩싸인 모스코의 저녁풍경, 뱃사공들의 노래 소리가 들릴 듯 한 아무르 강의 물결...그리고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지 인형"이 상연되는 극장까지...가야금이 안내하는 길을 따라 호젓하게 떠나보는 오리엔탈 음악여행은 "색다른 일상", "나 다운 개성"을 찾는 이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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