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해설서 중)
임방울은 1904년에 전남 송정리의 한 농가에서 태어났다.그의 본디 이름은 임승근이며,9남매중 여덟째였다고 한다.김창환이 그의 외삼촌인 점으로 보아 어머니쪽이 전통적인 음악가 집안인 것으로 추정된다.임방울은 열네살 되던 해부터 백재실에게 춘향가와 흥보가를 배웠다.이어서 공창식에게서 소리공부를 한다음,유성준에게 수궁가,적벽가를 배웠다.고향에서 얼마간의 독공을 거쳐 그가 스물다섯 되던 해에 외삼촌인 김창환과 함께 서울로 올라와서,당시[동아일보]에서 주최하는 전국명창대회에 참가하여[쑥대머리]로 입상하면서 일약 유명해졌다.
2003.4.30 문예진흥기금 지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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