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리와 태평소의 명인 정재국은 국립국악원 부설 국악사 양성소를 졸업했다.1966년국립국악원 연주에 임명된 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30여년간 지도위원,악장,원로단원등을 역임해온 그는 국립국악원의 산 증인이라 할만하다.그는 특히 피리정악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데 정악에서 피리가 차지하는 위치를 생각해 본다면 정재국을 두고 국립국악원에 정악의 정통을 당당하게 이어온 핵심적인 인물이라 일컬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정재국의 피리소리는 다양하기 그지 없다.그의 세피리 소리에는 윤기가 흘러넘치고 향피리 소리에는 싱싱한 내음이 가득하다.정재국은 피리외에도 태평소,생황연주에도 빼어난 솜씨를 갖고 있으며 93년에는 대취타로 중요무형 문화재 제46호 기능보유자로 지정되었다.그의 국내외 연주경력은 너무나 방대하여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정도 이며 문화 공부부장관 표창,KBS국악대상,대한민국 문화 포장수상등 수상경력도 빼놓을 수 없다.97년까지 그는 국립국악원정악연주단 예술감독을 역임하면서 서울대 등 여러 대학에 출강하였고 지금은 98년 개원한 한국예술 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로 재직하면서 후학양성과 함께 연주활동을 왕성하게 하고 있다.이번에 중요무형 문화재 제 46호 피리정악 기능보유자로 추가 지정되어 대취타와 함께 이 분야에서 명실공히 최고의 예술가로 인정받고 있다.
2003.4.30 문예진흥기금 지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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