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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수은은 서울에서 출생하여 어린 시절 외숙모되는 이효분 선생으로부터 가야금을 배우기 시작하였고, 그 후 국립국악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본격적으로 가야금 공부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그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졸업과 동시에 동 대학원에 진학하여 이론과 실기를 겸비하는 연주자의 토대를 마련하고 대학원 졸업 후에는 모교인 국악학교에 전임교사로, 추계예술대학교 강사로 활동하였으며, 대학 재학 중 동아콩클에 입상하여 우수한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그는 대학시절 김죽파 선생께 직접 지도받은 경험과 다년간 이재숙 선생에게 지도받으며 진지하게 쌓아온 수련에 힘입어 산조의 전바탕 연주라는 어려운 숙제를 깊이 있는 음악적 해석으로 잘 소화해 내 김죽파 산조의 정수를 충분히 보여준 바 있다.
또한 2000년 그의 세 번째 독주회로 5곡의 창작곡을 준비하여 그 간의 연주에서 들려주었던 정악, 산조와 더불어 창작곡에 이르기까지 가야금 음악의 모든 장르를 섭렵하고자 하는 그의 음악적 열정과 의지를 나타내었으며, 창작음악의 열린 가능성과 그의 세련된 연주기교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곽수은은 그 자신이 갖고있는 전통적 표준수법, 섬세하면서도 심오한 농현법, 산조의 조에 따름 적절한 농현처리, 그리고 뛰어난 음악성과 연주기량을 두루 갖추고 있어 많은사람들에게 주목받는 차세대 연주자이다.
▶곽수은
국립국악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졸업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원 졸업
추계예술대학교 강사엮임
현)국립국악학교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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