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설서에서
송 인 길 (1946.9~)
국립국악원 부설 국악사 양성소 졸업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및 동 대학원 졸업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 국립국악원 민속연주단
국립국악원 정악연주단 수석, 지도위원, 악장, 예술감독
현재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출강 / 제주 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
<해설>
가야금 산조
가야금 산조는 남도지방 특히 전라도 지역에서 무악인 시나위와 판소리의 선율형과 장단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민속 기악 독주곡이다.
19세기 말경에 김창조(金昌祖)가 진양조, 중모리, 자진모리의 3악장 즉 느림 보통 빠름으로 구성하여 가야금 산조가 처음으로 체계화되었다. 그 이후 8편 이상의 유파가 생기게 되고 시대의 흐름에 따라 경쾌하고 빠른 부분이 더 추가되어 진양조 중모리 중중모리 엇모리 자진모리 휘모리 등의 새로운 악장이 만들어지며 오늘에 이르렀다.
산조의 특징은 강렬한 요성(떠는 소리) 퇴성(소리를 흘려 내림)이나 추성(밀어 올리는 소리) 등 독특한 기법으로 감정을 격렬하게 표현하는 것이다. 특히 가야금 산조는 왼손의 농현으로 표출되는 미분음적 처리가 기교의 극치를 이루며, 그 환상적인 선율은 가히 민속음악의 대표적 독주곡이라 할 수 있다.
성금연류 가야금 산조는 박팔괘(朴八卦)- 박상근(朴相根)-성금연(成錦鳶)의 계보를 이어 오늘에 전해지며 다른 가야금 산조에 비해 가락의 진행이 다양하며 중중모리가 두 가지(굿거리)로 나뉘어지는 것이 특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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