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반 소개 :
프로젝트 EP [무궁(無窮)]
국악은 예로부터 전해 오는 우리나라 고유의 음악이다.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고, 민족 고유의 얼과 한을 고스란히 담고 있으며 소리꾼들은 서민들 사이에서 구전되어 오는 이야기를 판소리로,연주자들은 각자의 악기로 민중의 신명을 불러일으키며 현재까지 수많은 국악인들은 그 명맥을 이어가며, 전통을 보존하고 있다.
프로젝트 EP 무궁(無窮)은 우리나라의 전통음악이 왜 현재 비주류가 되었는지에 대한 의문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이후 우식(WUSIC)은 우리나라 전통음악에 관심을 갖고 민요, 사물놀이, 판소리 등을 연구하던 중, 프로듀서 김영석(0Seok)을 만나 믹스테잎 [W.G.D]의 국악을 차용한 비트와 판소리 기반의 발성을 구사한 트랙 "얼간이"를 만들게 되며, 프로젝트 EP [무궁(無窮)]을 기획하게 된다.
앨범 제목 [무궁(無窮)]은 "공간이나 시간 따위가 끝이 없음."의 사전적 의미와 우식(WUSIC)의 이름 "우(愚)"에서 비롯된 "우공이산(愚公移山)"은 "어떤 일이건 지성과 정성을 다하면 해내지 못할 것이 없다"는 의미로서 우식(WUSIC)의 음악적 시도를 통한 새로운 장르의 개척과, 끝이 없는 다음 단계로의 첫 발자국을 뜻한다.
프로젝트 EP 무궁(無窮)은 기존 외국 음악의 구성과, 창법을 한국말로 구사하는 방식과 다르게 가창자 또한 국악의 발성을 베이스로, 옛부터 전해 내려오는 우리나라 고유의 굿, 타령, 민요, 시김새 등의 요소에 현대적인 색을 더하고, 다양한 시도를 통해 완성된 트랙들이 담긴 한국의 얼과 한을 구현한 앨범이다.
우식(WUSIC)은 2008년 홍대놀이터에서부터프리스타일을 하며 힙합음악에 관심을 가지고 랩배틀 방송 프로그램 "BOXER" 출연 이후 2017년 9월 디지털 싱글 [SAIN'T], 2018년 4월 믹스테잎 [MAPHO], 2018년 12월 믹스테잎 [W.G.D]를 발매하며 홍대 언더그라운드 씬을 배경으로 다양한 공연과 파티들을 주최하며 활동해 왔다.
김영석(0Seok)은 재즈 드러머 출신의 프로듀서로서 테크노, 노이즈뮤직 등 본인 특유의 사이키델릭한 사운드의 작법을 기반으로 한국 전통음악과 국악기의 구성진 가락을 접목하여 기존 전통음악의 장단에서 보다 세련된 사운드를 시도하여 프로젝트 EP [무궁(無窮)]의 모든 트랙을 프로듀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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