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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창관  (2012-12-05 오후 9:42:09   : 1643, : 426)
     http://www.gugakcd.kr
     정창관국악녹음집 출반 15년, 기념연주회 및 반락이야기 - 글
국악을 좋아히는 분이 저의 연주회를 보고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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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 조명이 들어오고 무대 왼쪽 한편으로 마른 외모에 검정 양복을 단정하게 차려입은 중년 남성이 등장 했다. 국악인들이 잊고 사는 국악계의 거인 ‘ 정창관님 ’ 이었다.

임은 말을 했다. 저는 오늘 3가지 꿈을 이루었습니다.
첫 번째는 잃어버릴 소리, 날아가 버릴 소리를 후손들에게 전하기 위해 나이 60이상 되신 분, 이때까지 독집 음반이 없으신 분, 음악적으로 계승 가치가 있으신 분을 찾아 1998년에 시작하여 매년 1집씩, ‘ 정창관국악녹음집 ’을 제작하여 이번에 마지막 15집을 발간했습니다.

두 번째는 제가 오늘 회갑입니다.

세 번째는 제가 아호(雅號) 청우(淸羽)를 받았습니다. ‘ 정창관국악녹음집 ’ 제 15집 소사영의 국악세계, 성독(聲讀)과 시창 본인이신 한학자 소사영 선생님의 아들로 역시 한학자인 소병돈님이 주셨습니다.

이렇게 시작한 < 정창관국악녹음집 출반 15주년 기념연주회 및 반락 이야기 > 본인 회갑날, 한국문화의 집(kous) 240석 극장에 초대 손님을 모셔 놓고 자비를 들여 마련한 기념공연은 뜨거운 희열과 더 없는 행복을 채워준 아름다운 3시간의 환희 이었다.

임이 제작한 15집 음반 중에서 생존해 계시는 분들이 직접 녹음하신 여섯 장 음반 집 명인들이 직접 들려주신 고귀한 시간은 딱 한번뿐인 행운이며 영원히 잊지 못 할 국악의 백미 이었다.

젊은 나이에 잠시 출가하였다 국악인으로 돌아오신 72세 오한수 명인이 2010년에 녹음하신 13집 비나리와 경서도 소리 중에서 비나리 반멕이타령과 서도소리 개성난봉가, 신고산 타령 / 가슴을 파고드는 잔잔함과 때 묻지 않은 맑고 깨끗한 소리가 그리운 고향의 향내를 물씬 느끼게 하였다.

2005년에 녹음한 8집 75세 박대성 명인의 한일섭제 박대성류 아쟁산조의 짧은 산조와 아쟁독주 다스림 세월 / 아쟁 특유의 애절한 울음이 짧고 굵게 이어지며 긴 호흡을 만들게 하였으며 지난 세월의 아련한 세파가 그려지는 한 폭 그림이었다.

79세 조영숙 명인이 어린 나이에 시작하여 지금은 거의 사라져버린 여성국극을 2006년에CD음반에 담아 명맥을 보존시킨 9집에서 꺼내어 여성국극 무대복장과 화장으로 보여준 견우와 직녀 지상대목(금강산타령) 본인이 작사한 신민요 동백꽃 타령 /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 외할머니 손잡고 따라나선 공회당 여성국극 향수가 진하게 넘쳐났다.

북한 개량 국악기 사업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던 중국 연변 국악기 명인으로 대한민국 국악계로부터 홀대를 받았던 서러움을 2002년 5집 녹음으로 한을 풀었다는 신용춘 명인의 퉁소연주, 함경도 이원지방 음악 신아우, 새타령, 농부가, 라질가. 계량단소연주 북한 4대민요(아리랑, 도라지, 양산도, 노들강변) / 북청사자 놀음에서 듣던 퉁소소리와 또 다른 퉁소 소리 이었으며 쉽게 접할 수 없는 음악과 소리의 색다른 체험 이었다.

1896년 7월 24일 한민족 최초로 녹음한 음원( 미, 메린렌드대학 프로바인 교수 발굴)을 찾아 정창관님이 2007년에 발간한 우리 국악역사의 위대한 족적 10집을 최초로 소리대로 악보채보하고 최초음원의 악보는 악보대로 재연하여 가야금으로 비교한 서울대 이지영교수와 제자 이 지언님이 들려준 감격의 최초연주/ 비 음악인인 유학생이 그냥 자기 편하게 부른 소리를 미국인의 감성으로 채보한 악보라 원음과 다른 곡이 되었으며 우리가 직접 채보한 원음도 5선 악보에 옮기다 보니 똑 같다 할 수 없다는 연주자의 설명 이었다.

서당의 글 읽는 소리를 국악에 포함시켜 ‘ 정창관국악녹음집 ’ 마지막 15집으로 발간한 79세 소사영 한학자님의 명심보감 계선편 ~ 효행편 성독(聲讀)과 시창 영남루 / 글 읽는 소리도 국악이 될 수 있다는 또 하나의 배움이었고 신선함 이었다.

2008년 11집 73세 박덕화 명인의 정가 소리에서 가곡 편수대엽 모란은 화중왕, 가사 매화가, 우조시조 월정명 / 민중의 소리 민속악과는 다른 궁중의 소리 정악, 나에게 늘 어렵고 익숙하게 다고 오는 소리는 아니지만 단전에서 끓어오르는 그 뭔가가 차분히 가라앉는 마음과 하나 되어 만들어 주는 막연함이 손에 잡힐 것 같았다.

공연 중간 20여분 휴식 시간에 재공 해 주신 맛있는 떡 도시락과 음료, 귀가하는 모든 초대 손님 손에 들려 준 정창관국악녹음집 마지막 15집이자 회갑 기념음반인 < 소사영의 국악세계 > 정창관님의 맑고 순수한 국악 사랑의 깊고 따뜻한 마음이 담긴 무엇 하나 소홀함 없는 위대한 축제 이었다.

1987년 최초로 국악 음원들을 찾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국악음반사 역사를 만든 '정창관'
이 땅 모든 국악 음반의 99%이상인 4500여장을 소장 하여 국악음반 뿌리이며 기둥으로 살아있는 역사인 '정창관'
1994년 음악 잡지 ‘ 음악동아 '를 통해 국악음반 평론 이라는 단어를 최초로 만든‘정창관'
누구나 무료로 국악을 쉽고, 편하고,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정창관 국악CD음반세계( www.gugakcd.kr ),와 정창관의 국악이 보인다. (www.gugakebook.com) 인터넷 홈페이지를 만든 ‘정창관’
2007년 한민족 최초 국악음원을 찾아내 복각 음원을 세상에 무료로 선물한‘정창관’
일제 강점기 victor 음반사, 국악 유성기 음반 587매를 일본에서 찾아내어 근대 문화재로 등록되게 하였고 국립민속박물관에 기증하게 한 ‘정창관’

현재도 세계 유명 도서관 국악음반 기증 사업과 인도한국 문화원에‘ 한국악’ 자료 보내기 운동을 하고 있고, 국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임 ‘ 서초국악포럼 ’을 이끌어 세상으로 처음 나아가는 국악인, 제도권에서 소외된 국악인을 찾아 경제적 도움을 주며. 국외 소재 한국음악 원반 찾아오기 사업을 쉬지 않고 이어가는 ‘정창관’

임이 오늘 만들어 주신 < 정창관국악녹음집 출반 15주년 기념연주회 및 반락 이야기 >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내가 아는 모든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또 자랑하겠습니다.

임의 회갑을 온 마음으로 축하드리오며 국악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 이 시대에 함께 할 수 있음이 참 행복합니다.

무상초들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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