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3일부로 700번주째 국악음반을 업데이트했습니다.
1993년부터 국악음반을 정리했지만, 매주 주기적으로 음반을 업데이트한지는 700번째(2002년 8월 25일부터 계산), 약 13년 5개월이 되었습니다. 그 동안 한 주도 빠짐없이 국악음반이 출반되었고, 그 음반을 매주 업데이트했으니 나도 대단한 놈입니다. 매주 2내지 5시간을 보냈습니다. 누가 돈을 주고 하라고했다면 하지 않았을 것 입니다. 숙명이라 생각하고 했습니다. 앞으로도 숙명이라 생각하고 눈감을 때까지 정리할 생각입니다.
정창관이라는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 국악CD음반은 거의 완벽하게 정리하고 떠났다는 평을 듣고 싶습니다.
어떻게 국악CD 음반이 매주 계속해서 출반될 수 있을끼? 어떻게 어느 나라의 민족음악 음반이 이렇게 줄기차게 나올 수 있을끼? 저는 이것을 작은 기적이라 부릅니다. 기적은 계속 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성원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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